정해신님의 '당신이 옳다'를 읽고...
안녕하세요.
'서평' 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처음 책에대해 글을 적게 되었네요.
책을 읽으며 혹은 읽고 난 뒤에 느끼는 감정들이나
책의 내용이 나의 생활과 뭔가 느낌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
그런 내용에 대해 적을 생각입니다. 말하다보니 정확한 표현은 '감상문' 이네요.
시작하겠습니다.
서 평(감상문..ㅎㅎ)
정해신님의 '당신이 옳다' 입니다.
'당신이 옳다' 라는 책은 '공감'이라는 단어의 힘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 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필자는 문득 책의 내용중 아래의 3가지의 문구가 생각 났다.
1. 인간은 절대적으로 '사랑'에 대한 욕구가 있다.
2. '공감'은 정신적 치료제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다.
3. '당신이 옳다' -> 당신의 감정은 항상 옳다.
먼저, '사랑' 이라는 단어, 감정이 삶에 있어서 절대적인 요소일까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진 않았다.
(필자는 남자다)
가만히 생각해보았다. 확실히 남자는 인정받기를 좋아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성취감이라고 표현하나보다.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직장에서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친구들 사이에서
아니면 어디서든지..
개인적인 생각으로 모든 남자들은 여자의 사랑, 인정을 받지 못하면 정말 슬프고 외로울 것이다.
아마 여자들의 입장에서 표현하자면 '공감'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듯 하다.
그래서 신나게 수다를 떨고와서 밤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두번째 '공감' 이라는 단어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기억나는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서술해보겠다.
유치원에서 다니는 아들이 약간의 괴롭힘을 당하고 왔을때
부모님이 집에서 ‘누구누구 찾아가서 엉덩이를 때려주며 혼내줬어’ 라고 말하면서 공감에 무게를 싣어 주었을때
아이는 상당히 좋아했고 실제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대게 사람들은 ‘아 죽고싶어’, ‘아 공부하기싫어’ 라는 말로 하기싫은 불평, 불만을 표시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정말로 죽으려고 시도하고 공부를 포기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
단지 힘들다는 표현이다.
어느 누구나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항상 옳다고 하였다. 그렇다. 당신이 옳다.
이때 무게를 싣는 공감은 그들에게 큰 힘이 된다.
일 상
이후에 필자는 일상에서 공감, 따뜻한말을 하고자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듣는이도, 말하는이 모두 뿌듯하고 따뜻함을 느낀 사례가 생겼다!
남자와 여자가의 일상이다.
평소 여자는 본인의 일들에 대해 남자에게 가끔 투정도 부리며 지내왔다.
말이 투정이지 일상대화이다.
남자는 이에 공감을 해주려고 노력을 했다.
사실 여자는 그뿐이면 된다.
그러던 어느날 둘의 대화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평소와 다르게 여자가 어떤일에 대해 거의 포기상태에 다다른 감정이었다.
여자의 질문에 남자의 기본적 답변을 예상해보았다.
(직접 답변한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것도 있다.)
여자 : 내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욕할거 같아
남자 :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져
여자 : 당장 2주뒤 시험인데 공부할 시간이 없어
남자 : 그래, 시간이 없어 정말 열심히 해야겟다.
여자 : 그런데 막상 A도 해야하고 B도 해야하고 그러면 진짜 시간이 없어
남자 : 음..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여자 : 이렇게 말하는 자체도 네가 힘들거 같아
남자 : 아냐 괜찮아 잘해보자.
여자 : 지금 하고 있는 모든것들이 다 안될거 같아
남자 :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일단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해보자.
여자 :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고, 무슨 생각을 하고... 궁금해. 다 나와 같을까?
남자 : ....
사실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답하는 입장에서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고민되고 지칠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 그럼 어떻게 하라고? 어떻게 해달라는 말이야?’ 라고 말이다.
남자는 이런 뉘앙스의 말들이 튀어나오려는것을 꾹 참았다. 여자의 힘듦과 감정을 함께 느끼려고 노력한다.
'당신의 옳다’ 에서는 책 제목 그대로 ‘당신이 옳다’ 너의 생각이 맞고 너의 감정이 맞다 하였다.
여자는 뭐든게 하기싫고 다 포기하고싶은것이 아니다. 단지 잠시 지쳤을 뿐이다.
남자는 공감하려 노력하고 내면적으로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으로 차분히 답을 이어나갔다.
결과적으로 여자는 고마워했고 더욱더 힘을 얻었다.
남자는 뭔가 따뜻함을 나눌수 있어 뿌듯했고 되려 본인이 기분이 좋았다.
마 무 리
책의 내용 중, 우리는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갈수도 있지만 가벼운 증상이라면 감기약을 먹는다.
정신도 별 다를것 없다. 정신병원이라고해서 거부감을 느낄 필요도 없고, 큰일이라고 느낄 필요도 없다.
가벼운 증상을 감기약을 먹듯이 정신적으로는 '공감', '사랑'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된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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